공채 제도 철폐… 한국 채용 문화에 부는 새로운 바람

2021년 12월 조사한 10대 대기업 공개채용 현황에 따르면 삼성, 신세계, 포스코, GS 일부 계열사 외 7개 대기업에서는 더이상 공개채용 을 진행하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공채 폐지 후, 수시채용으로 전면 전환하겠다 이야기한 것입니다.

2019년 현대차, LG가 정기적 대규모 공채 폐지 후 수시로 채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수시 전환 트렌드가 대기업을 중심으로 취업시장 에 널리 퍼지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트렌드 발생 이유로는 업무의 세분화, 전문화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채로는 직무 중심 인재를 적기에 찾기 어려움을 대표적으로 꼽고 있습니다.

취업 준비생들은 기업의 공채 폐지가 취업시장 을 얼어 붙이고, 채용 규모까지 축소시키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요. 특히 수시채용 전환 트렌드가 경력자만 유리한 방식 아니냐며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기업 관계자 측에서는 규모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 밝혔는데요. 다만, 채용 방식 변화를 가장 먼저 꾀한 현대차, LG 등의 기업에서는 실제로 수시채용 전환 후 직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와같은 불만은 취업시장 에 다시 활기가 돌기 전까진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기업이 공채 폐지 와 수시채용으로의 전환을 계획하는 이유는 직무 중심 채용 강화,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맞는 인원 채용 필요성 등이 있는데요. 앞으로 필요한 인원을 이전부터 미리 뽑기보다 필요한 때에 준비된 인재를 뽑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직된 고용제도와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의 상승 등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자 필요한 사람만 뽑겠다는 경향이 강해져 공채 폐지 를 감행한 것입니다.

수시채용 은 상시채용이나 공개채용과 다르게 비정기적으로, 기업에 인원 충족이 필요할 때 채용하는 방식입니다. 수시채용 의 경우, 공채보다 경력직에게 더 유리한 면이 있어 IT 업계처럼 업무에 당장 투입되어야 하는 경우에 선호되는 방식인데요. 공채 의 경우, 정해진 절차가 확고하게 자리잡고 있는 반면, 수시채용 은 팀별로 따로 모집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도 직무에 맞춰 다르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시채용의 경우, 직무 역량을 중심으로 상황에 따라 필요할 때에 인원을 채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채용절차를 다양하게 구성, 채용공고에서부터 직무에 맞춰 세부항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구직자가 직무와 회사에 적합한 사람인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채용 패러다임이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느 기업마다 좋은 인재를 ‘모셔오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인재 전쟁입니다.

누군가는 채용 마케팅에 더 많은 예산을 들이기도 하며, 누군가는 지원자가 얻게 될 보상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채용을 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요즘같이 인재영입 경쟁이 치열한 수시채용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건 좋은 인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채용 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여 속도부터 높이는 것’입니다.

수시채용 문화가 보편적인 미국에서는 ATS(Applicants Tracking System) 분야가 발달했습니다. ATS는 한마디로 지원자 관리 시스템입니다. 지원자가 기업에 지원하고, 채용 전형을 거쳐 입사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ATS를 활용하는 기업은 엑셀 파일과 이메일로 관리되던 수많은 채용 업무들을 하나의 시스템 안으로 통합할 수 있습니다. 지원자가 기업에 지원하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같은 서류들이 ATS에 등록됩니다. 지원자와 연락을 주고받은 이메일 내역도 ATS에 기록됩니다. 이외에도 채용 전형 단계별 평가는 물론 입사 이후 온보딩 과정까지 ATS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제 포춘 500대 기업 중 98.8%가 ATS 를 사용할 정도로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그리팅은 2021년 두들린에서 출시한 채용관리 솔루션입니다. 수시 채용 트렌드에 힘입어, 그리팅은 출시 2년 만에 LG디스플레이, KB증권과 같은 대기업부터 쏘카, 야놀자같은 스타트업까지 4,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둔 대표적인 한국형 ATS로 성장했습니다. 그리팅의 성공 배경에는 다양한 요소가 있었으나, 그중에서도 “고객사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하는 업데이트”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습니다. 아직 ATS라는 분야와 용어가 생소한 상황에서 국내 실정에 맞는 형태의 편리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찾아 나간 것이 KSF(Key Success Factor)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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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리팅은 고객사의 채용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모 대기업 인사담당자는 “수시채용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기업 홈페이지, 링크드인, 서치펌 추천 등 이력서가 모여드는 창구는 많은데 이를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지 못해 고생을 많이 했다. 이전에는 채용 프로세스도 길어지고 피드백을 드리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했는데, 그리팅을 만나게 되어 업무 효율이 크게 늘었고, 누락 없이 채용을 진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하였고, 모빌리티 혁신기업 쏘카 채용팀에서는 “외부 후보자 분들의 긍정적인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고 있는데, 그리팅 도입으로 인해 채용 업무를 효율화하여 각 후보자에 대한 채용 리드 타임 단축 및 동일한 채용 경험 제공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그리팅의 효율성을 높게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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