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를 위한 MZ세대 조직문화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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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왜 그럴까?"

'요즘 애들'이 아니라면 한 번 쯤은 요즘 애들은 왜 그러는 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두드러지는 특징이 많은 'MZ세대'에 대해서는 온갖 기사와 분석 자료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M세대(밀레니얼세대)는 1981~1996년,  Z세대는 약 1995년생 부터 2005년생 까지로 분류합니다. 후기 M세대와 Z세대는 이미 직장인이거나 활발히 취업 활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인사담당자들은 MZ세대 조직문화 특징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조기퇴사율이 높은데다 조직문화에 어울리지 않으려고 하고 이기적이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기업은 조기 퇴사율이 높은 이유를 개인 만족이 중요한 세대이고 참을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취업난 속에서 힘들게 입사한 회사를 5개월 이내에 퇴사하는 원인이 단순히 개인 만족 지향과 참을성 부족 때문 일까요? 기업에 MZ세대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인사담당자는 MZ세대 조직문화 특징을 이해하고 그게 맞는 채용 전략과 사내문화를 만들어 나가야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와 그들의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위해서요.


MZ세대 특징

1. MZ세대: "경험자(전, 현직자)의 '진짜 정보'가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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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쏟아지는 영상 콘텐츠 속에서 살고있는 MZ세대 답게 취업과 채용 정보 또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합니다.

회사의 기본 정보를 알기 위해 기업이 제작한 홍보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긴 하지만, 실제 도움이 된 콘텐츠는 '입사지원 경험자 콘텐츠'와 '현직자 브이로그'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는 기업이 만든 이미지 속 모습보다는 실제 경험자들이 전하는 '찐 정보'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LG CNS, 현대자동차, 포스코, CJ그룹 등은 신입사원 Vlog를 제작하여 입사 후 하는 일과 같이 일 할 사람들에 대해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구직자는 실제 신입사원의 모습을 보며 친근감을 느끼고, 이는 기업에 대한 태도로 변화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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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이외에 기업 리뷰 사이트, 직장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하여 전, 현직자의 이야기를 살펴보는 점과 실제 연봉, 복지 등의 정보를 찾아보는 점도 눈여겨 볼만 한 특징입니다. 기업에서 리뷰를 통제할 수는 없겠지만, 직원들이 하는 말을 귀 기울려 듣고 이를 해결해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2. MZ세대: "평생 직장은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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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람인

두드러지는 특징 중 하나는 첫 직장에서 정년을 바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MZ세대는 고도로 성장하는 경제 속에서 자라왔지만 경제위기를 겪으며 가정이 무너지고 취업활동에 실패하는 등 이전 세대와는 또 다른 절망을 경험했습니다. 미래는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강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미래가 불확실하다면 현재에 더욱 집중하기 마련입니다. 그들은 '내 행복'의 기준을 스스로 정립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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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아조 홈페이지

내 행복을 위한 기준은 '나'이기 때문에 '나'에 집중합니다. 어차피 남들은 보지도 않는데 아무거나 대충쓰자는 말은 MZ세대 특징과 정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나 혼자' 보는 물건과 '나 혼자' 하는 행위를 중요시 여깁니다. 소모품인 비누조차도 예쁜 제품을 구매한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감이 잡히시겠죠?

그만큼  '나'는 소중하기 때문에 일을 할 때에도 회사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희생이란 야근은 무조건 하지 않고 회식은 절대 참여하지 않으며 일보다 개인 일정이 우선이다라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공정성'과 '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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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가 아니라 워라블(work and life blending)을 추구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업무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Z세대는 직장에서 경제활동 보다는 자아 실현과 지적 성장을 답한 비율이 높습니다. 회사를 평생 직장이 아닌 나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장소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또다른 특징은 일잘러(일을 잘 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인데요, 여러분들은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시나요? MZ세대들은 정말 많은 방법을 활용합니다.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콘텐츠(퍼블리, 뉴스레터 등)을 구독하여 업계 동향을 살피는 것은 물론, 기본적인 업무 처리 방법을 배웁니다. 온갖 직무 관련 부트캠프와 강의가 쏟아지고 있는데, 이는 MZ세대 취업, 이직을 시작한 시기와 맞물립니다.

MZ세대 특징 중 또 하나는 하루에 여러번 상사에게 자신의 업무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신의 업무 능력을 평가받고 성장하고 싶어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회사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토스,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기업들은 적극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 SK텔레콤 등 대기업은 낮은 연차의 직원들이 조직을 구성하거나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을 맡겼다고 합니다. MZ세대는 자신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내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조직을 원합니다. MZ세대 특징을 이해하여 사내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MZ세대: "메신저는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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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lack 홈페이지

언제 첫 휴대폰을 가지게 됐는지 기억하시나요? 저는 중학교 2학년, 15살에 부모님이 사다주신 휴대폰을 한동안 모시고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대학생이 되고 모바일 메신저가 흔해지면서 전화나 대면보다는 메신저를 더 많이 이용하다 보니, 급하지 않은 한 대부분 메신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게 편해졌습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효율적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조사에서 전기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는 모바일 메신저를 가장 효율적이라고 답했습니다. 1:1 대화를 선호하는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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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잡코리아

'콜 포비아'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말 그대로 전화를 기피하는 성향을 말하는데요, 성인의 46%가 겪고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요즘 신입사원들과 전화 연결이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습니다. 전화를 하면 이동 중이라 몰랐다고 하거나 미팅 중이라고 답하며 모바일 메신저로 말씀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전화 통화 기피 현상은 현실임을 알 수 있습니다.

MZ세대 조직문화 특징은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선호하다는 점입니다. 말실수를 할까봐, 말을 잘 못해서 등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높은 원인은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이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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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잔디

코로나19로 일찍이 비대면 소통이 자리 잡으면서 화상 미팅 플랫폼은 업무 협업툴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중 업무용 메신저가 가장 기본적인 협업툴로 손 꼽히는데요, 대표적인 협업툴 잔디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95%가 메신저형 협업툴이 빠른 소통으로 원활한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합니다.

메신저형 협업툴은 단순히 메세지를 주고받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리비움, 원격근무, 알림 정지 등 현재 상태를 띄워둘 수 있는 기능 덕분에 동료들에게 직접 말하거나, 메일을 쓰는 등의 공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녹화/녹음 자료를 생성할 수 있고, 게시판에 공지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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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선호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은 다릅니다. 어떤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정확히 나타낼 수는 없겠죠.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메신저 소통 중심으로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일부 세대에겐 이미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일상적인 방법일 것입니다.

꼭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을 도입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점점 많아지는 MZ세대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의사소통 방식에 대한 고민도 해봐야 할 시점으로 보입니다.


같은 세대라고 해서 몇가지 특징으로 전부 묶어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MZ세대 특징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이전 세대와 큰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MZ세대 조직문화를 이해의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그들은 회사에서 더욱 성장하며 혁신을 이뤄낼 수도 있습니다.

우리 회사 MZ세대 직원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면 위의 특징들을 기반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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