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꿀팁 #Greeting 1] 코딩없는 채용사이트 제작

지난 주에 진행됐던 채용사이트 세미나는 유익하게 잘 보셨나요? 😍
그리팅의 기능을 소개하는 첫 설명회는 '채용사이트'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코딩없이 채용사이트를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연사님 두 분과 두들린 PO님이 멋진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그리팅 채용사이트를 만드는 법 외에도 SEO, 코드 삽입 등 추가적인 기능도 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인꿀팁 #Greeting] 코딩없는 채용사이트 제작'을 전달해 드립니다.


1. 호두랩스 마대진 - '어느날, 호두랩스에 그리팅이 들어왔다'

💁‍♂️
위대한 채용은 채용담당자가 귀찮음을 극복할 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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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랩스, 그리팅, 웨비나, 강연, seo

첫 번째는 호두랩스 마대진님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호두랩스의 채용사이트는 지난 번 그리팅의 이벤트로 진행됐던 '채용사이트 자랑대회'에서 소개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만큼 알차게 꾸며주신 채용사이트와 강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대진님의 강연은 크게 3가지로, 1) 채용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했던 노력들, 2) 그리팅을 통해 채용사이트를 만들었을 때 고민했던 내용들, 3) 채용사이트를 만든 뒤의 관리 방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대진님의 강연 중 '채용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요약해드립니다.

채용, 채용사이트, 시도, 노션

대진님은 호두랩스에 합류하면서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관리하고 제작하기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채용공고를 올리는 것과 같은 확장성과 호두랩스에 대한 깊고 다양한 이야기를 알리기엔 아쉽다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타 플랫폼을 활용한 블로그를 제작하셨지만, 이 또한 채용공고를 올리고 이력서를 종합적으로 받기에는 제한되는 부분이 많았고 접근성 역시 부족하다고 느끼셨습니다.

그래서 구직자 분들께 손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션으로 채용페이지도 제작해보았으나, 노션 역시 디자인적으로 깔끔하게 제작하기 어려웠고, 채용공고를 이중으로 관리하게 되니 공수가 많이 들어 불편하셨다고 합니다.

hr, 개발, 코딩

그렇게 채용사이트 제작을 위한 조건을 아래 네 가지로 정리해보셨다고 해요.

1) 제작 및 관리 용이
2) 호두랩스만의 story 전달 용이
3) 채용공고까지 함께 관리 가능
4) 부족한 디자인/개발 지식으로도 스스로 제작 가능

이 모든 것을 포함하면서, 구직자 분들은 조금 더 보기 편하고, 우리들은 관리하기 쉬운 채용사이트를 찾으셨고, 그렇게 그리팅이 적합하다는 판단 하에 그리팅을 도입하게 되셨습니다 🤗

이제 제작할 채용사이트는 찾았으니 이후에 어떤 구성으로 어떻게 만들지, 또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거치셨는데요, 이후의 강연 내용은 Greeting Youtub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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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거북선컴퍼니 장혜수 - 'IT 스타트업: 여정을 위한 브랜딩'

💁‍♀️
결국 브랜딩이라는 것은 어떤 결과물에 있다기보다는 그 과정,
채용으로치면 채용이 완료되어 적응하기까지의 ‘여정’에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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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바로 진행된 두 번째 강연은 거북선컴퍼니 장혜수님이 해주셨습니다.
혜수님은 거북선컴퍼니도 그랬듯, 초기 스타트업이 어떻게 브랜딩을 해나가고, 채용처럼 외부에 목소리를 내야할 때 어떤 식으로 전개해 나갈 수 있는지를 공유해주셨습니다.

혜수님의 강연은 1) 스타트업 브랜딩의 필요성, 2) 거북선컴퍼니가 걸어왔던 브랜딩의 여정, 그리고 3) 인사팀 없는 채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혜수님의 강연 중 '스타트업 브랜딩의 필요성'에 대해 요약해드립니다.

인재확보, 가치 공유, 기준 정립, 스타트업, 채용 브랜딩

초기 스타트업, 더군다나 B2B SaaS형 스타트업에 과연 브랜딩이 필요할까?에 대해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그렇기에 혜수님은 스타트업의 브랜딩이 왜 중요한지를 '기준 정립'과 '가치 공유', 두 가지로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이유 중 첫 번째는 바로 Core Value 정립을 통해 내부에 큰 중심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긴 심지는 변화가 가득한 시장의 거친 풍파 속에서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아줄 뿐만 아니라, 내/외부에 어떤 이슈가 생겼을 때 중요한 판단 기준과 근거가 되기도 한다고 해요.

그리고 이렇게 정립된 기준, 브랜드 가치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공유됨으로써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이 일을 왜 해야할까?'가 아니라, '우리는 이런 가치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내부의 어떤 컨세서스가 만들어지면서 팀원들이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갈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기준 정립'과 '가치 공유'는 결과적으로 외부에 일관되고 정돈된 메세지를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외부를 향한 브랜드 메세지 전달은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의 예비 동료인 '인재 분들을 확보'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혜수님은 예비 지원자들은 더 이상 기업의 플랫한 정보로만은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우리가 이미 가진 것들'에 대한 정보보다 '우리가 앞으로 해낼 것들', 그래서 우리가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스토리텔링, 이런 입체적인 이야기가 훨씬 효과적으로 와닿고 있다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채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스타트업에게 브랜딩이란 필수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결론에 도달하셨다고 합니다. 이후의 강연 내용은 Greeting Youtube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거북선컴퍼니, 거북선컴퍼니 채용사이트


3. Q&A

현장에서 못다한 이야기에 대해 블로그에서만! 공유해드립니다 🥰
사전에 남겨주신 질문들과 라이브에 댓글로 남겨주신 질문들에 대한 답변입니다.

1. 채용사이트 제작에서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

호두랩스 마대진님 :

- 그리팅해서 제공해주는 기능들을 가지고 제작을 하되 다른 회사와 똑같이 보이지 않도록 브랜드 색깔 등으로 강조를 했고 사진과 문구를 많이 활용했어요.
- 그리고 카드 기능 등에 있는 버튼을 활용해서 자사 관련 뉴스나 자사의 블로그, 아티클등에 연결을 해서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도 방문하셔서 관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거북선컴퍼니 장혜수님 :

- 텍스트의 줄 길이에 신경을 쓰는 편이에요. 채용사이트의 경우 여러 타이틀과 설명 글이 함께 노출되기 때문에 글의 흐름과 시각적 리듬감을 고려해 적절한 줄바꿈을 사용해 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를 들어, 같은 레벨에 있는문구 길이를비슷하게 맞춰준다던가, 문단의 덩어리 감이 깨지지 않도록 행 길이를 보정해 줍니다.

2. 채용사이트를 만들고나서의 효과가 있었나요?

(지원자 수는 얼마정도 증가했고, 실제 채용한 인원은 어떻게 되는지 등)

호두랩스 마대진님 :

- 채용사이트를 제작하고 나서 지원자 수는 약 10%정도 증가했지만, 가장 주목했던 점은 서치펌이 아닌 저희 채용사이트를 통해서 직접 지원한 분들이 다수 생겼다는 점입니다.
- 이후 실제 채용한 인원은 저희가 진행했던 TO에 맞게 7명정도 채용을 진행했습니다.

3. 채용사이트 외에도 채용브랜딩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활동이 있다면?

호두랩스 마대진님 :

- 저희의 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 제작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두랩스에 오면 어떤 사람들과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여 지원하시려는 분들이 콘텐츠를 보고 내가 만약 호두랩스에 간다면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 미리 보여줍니다. 또한 인터뷰 진행하는 과정에서 모든것을 지원자 맞춤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 채용브랜딩 정립 때 어떤 프로세스로 진행하셨나요?

(설문지 질문들에서 BI survey를 어떻게 뽑아내셨는지, 핵심가치는 어떻게 뽑아내셨는지, 또 뽑아낼 때 참고했던 질문이 있다면)

거북선컴퍼니 장혜수님 :

- 발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채용’을 위해 별도의 브랜딩을 진행하기보다, 회사의 핵심 가치(Core Value)와 브랜딩 시스템 구축을 우선으로 두고 이후에 정리된 브랜드 메세지를 예비 동료분들에게 이야기하듯 풀어나가는 방식을 선택했어요. 외부에 목소리를 내기 전에 우리가 가진 목소리는 무엇인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싶은지 들여다보고 정의하는 것이 저희 시점에서는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목소리에는 물론 경영진의 의견도 중요하지만, ‘현재’보다는 기업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합류한 구성원들의 (애정어린?)목소리를 함께 담고 싶었습니다. 때문에 저를 포함한 신규 구성원들이 회사에 대해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는지, 기존 구성원들은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BI Survey를 진행했어요. 평소 회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곰곰이 돌아볼 수 있도록 정답이 없는 질문들로만 마련했습니다ㅎㅎ 그 중 ‘거북선컴퍼니의 은근한 매력 포인트는?’, ’그것 참 거북선답다!하는 이미지는?’의 답변에서 ‘자유로운/트렌디한/유쾌한’과 같은 키 이미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경영진이 생각하는 기업의 방향성과 실무적인 부분이 입혀져 핵심가치까지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덧붙이자면, 아직 규모가 크지 않은 초기 스타트업이라 구성원들마다 더 Careful하게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돌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채용에서도 소수정예로 진행하는만큼 한 분한 분 더 세심하게 브랜드에 스며들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습니다.

5. 내부 브랜딩 포스터 제작 시 문구 등을 정할 때 어떤 의도로 구성하셨나요?

(핵심가치를 퍼트리려 했던 것인지, 어떤 내용을 전달하고 싶었는지 등)

거북선컴퍼니 장혜수님 :

- 포스터의 경우 함께 정립한 브랜드 Core Value가 잠깐 쓰고마는 포장지가 아닌, 실제 업무를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하게 되었어요. 보여드린4개의 포스터는 각각 ‘디지털 DNA’, ‘다양성의 SYNERGY’, ‘도전과 INSIGHT’, ‘주도적인 PLAY’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거북선컴퍼니만의 유쾌한 분위기를 담아 문구를 완성했습니다. 물론 포스터 하나로 전구성원들의 인식이 한 번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브랜드 가치를 다양한 방식으로 노출시키고 반복해서 되새김하는게 인터널 브랜딩에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치 가랑비에 옷 젖듯 말이죠ㅎㅎ


4. [인꿀팁 #Greeting] 코딩없는 채용사이트 제작을 끝마치며

이렇게 라이브에서는 풀지 못했던 비하인드 Q&A 시간까지 공유해드렸는데요. 이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셨으면 좋겠네요 😀 라이브로 진행됐던 내용들은 유튜브로 다시볼 수 있으니 아래 버튼을 클릭해 확인해주세요!



[인꿀팁 #Greeting] 코딩없는 채용사이트 제작을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다음에 또 다른 주제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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