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 Webinar] 스타트업: 채용브랜딩으로의 여정
지난 5월 11일 Youtube Live를 통해 그리팅의 첫 번째 웨비나가 진행됐습니다. 채용브랜딩과 채용전략에 관한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고, 라포랩스의 Talent Recruiting Partner 이은비님과 111퍼센트 인재심리연구실의 김현경님이 함께 해주셨어요 :) 약 500명의 많은 분들이 사전신청을 해주셨을만큼 큰 관심을 받았던 웨비나를 전해드립니다 ☺️
그리팅 웨비나는 요즘같은 채용 전쟁 속에서 인사담당자 분들이 어떤 고민을 가지고 계실까? 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주제를 정해보았습니다. 요즘의 채용트렌드는 채용브랜딩이라는 말이 있듯이, '채용브랜딩'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계실 인사담당자 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결해드리고자 '채용브랜딩, 채용전략'에 대한 웨비나를 열게 되었습니다.
1. 라포랩스 이은비 -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채용브랜딩'
채용담당자가 하는 모든 일이 채용브랜딩이다.
첫 번째로는 라포랩스의 Talent Recruiting Partner 이은비님이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는 채용브랜딩'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은비님도 '라포랩스'라는 스타트업에 뛰어들면서 채용브랜딩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셨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고민이 많으실 인사담당자 분들께 지금의 라포랩스가 어떻게 채용브랜딩 맛집으로 소문나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왔는지를 공유해드리고자 세션을 준비하셨다고 합니다.
먼저 스타트업의 채용담당자들이 해야하는 일들을 채용 오퍼레이션, 채용 콘텐츠, 채용 프로세스 3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설명해주셨어요. 그리고 은비님이 라포랩스에 합류했을 때부터의 상황을 공유해주시면서 합류 초기 당시 채용에 있어 어떤 우선순위를 가지셨는지도 알려주셨습니다. (당시의 우선순위를 마법진에 비유해 재미있게 설명해주셨어요 😆)
후에는 당시의 우선순위대로 채용공고 빚는 법, 채용사이트 Before&After, 채용 콘텐츠(외주 의뢰와 자체 제작)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라포랩스는 JD 작성에 많은 시간을 쏟는 편이라고 해요. 그 이유는 채용공고는 그만큼 중요하고, 채용의 출사표이자 첫 인상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단서와 셀링포인트들을 담으려 노력하신다고 합니다. 라포랩스의 실제 채용공고 예시도 설명해주시면서 채용공고를 어떻게 구성하는지에 대한 방법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그리고 은비님은 여태껏 해왔던 채용브랜딩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본 결과, 브랜딩이 경험과 진실한 관계를 통해 형성되는 것(도시⌜그래서, 인터널 브랜딩입니다⌟ 프롤로그 차용)이라면 채용브랜딩은 지원자 경험과 꽤 일맥상통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고, 그렇다면 그 지원자 경험을 만드는 채용담당자가 하는 모든 일이 채용브랜딩이다, 라는 결론에 도달하셨다고 합니다.
(은비님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reeting 유튜브에서 다시보기를 확인해주세요!)
2. 111퍼센트 김현경 - '채용브랜딩 실험'
100명에게 우리 회사의 장점을 전달하는 것보다 우리가 필요한 1명이 필요로 하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는 111퍼센트 인재심리연구실의 김현경님이 '채용브랜딩 실험'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현경님 강연에서는 111퍼센트가 채용문구 사용에 있어 여러 가설들을 세웠을 때 어떤 문구가 더욱 와닿았고, 도움이 되었는지 실험했던 내용들을 공유해주셨어요.
그 첫 번째 가설은 "최고 연봉, 00% 인상 등의 문구에 유입률/지원율이 높을 것이다."였습니다. 111퍼센트에서는 이 문구를 바탕으로 실제 채용광고도 집행했었는데요. 당연히 보상 관련 문구니까 사람들의 눈길을 더 사로잡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셨다고 해요. 이 광고의 CTR, 클릭률은 평균 3%로 잡플랫폼에서 진행하는 광고의 CTR이 평균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비해 높은 CTR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이것보다 회사의 개발문화, 조직문화 콘텐츠형 광고가 8-9%로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현경님은 이를 통해 보상도 좋지만, 회사의 개발문화에 대한 정보 전달이 훨씬 더 도움이 된다는 인사이트를 얻으셨다고 합니다.
"회사의 장점을 최대한 부각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는 두 번째 가설에 이어 마지막 세 번째 가설은 "개발자는 간편한 지원을 선호한다!"였는데요. 최근 채용전쟁이라는 말이 생긴 것처럼 개발자 분들을 모셔오기가 너무 힘든만큼 개발자들에게 자유양식으로 간편한 지원을 제공하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하고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간편지원은 지원 경험 개선 쪽에 가깝지 않나?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지원자 분들을 모객할 때에 간편지원 채용임을 강조해서 커뮤니케이션하고 광고를 하면서 더 높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 해에 저희 그리팅을 도입하고 이전에 비하여 지원서 작성 페이지 이탈률이 50% 감소하는 효과를 얻으셨다고 해요 🥰 이전보다는 스크리닝에 대한 어려움은 있을 수도 있지만 지원자 수 측면에서는 간편한 지원이 더 높은 효익을 가져오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약 채용 브랜딩을 어떻게 시작할지조차 고민되시는 분들은 꼭 엄청난 마케팅이 아니더라도 채용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다양한 지원자들을 만나시다 보면 자연스럽게 채용브랜딩을 해나가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는 좋은 말씀으로 마무리해 주셨습니다 👏
(현경님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Greeting 유튜브에서 다시보기를 확인해주세요!)
3. Q&A
마지막은 Q&A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Q&A 시간에는 사전신청으로 받았던 질문과 실시간으로 남겨주신 질문들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은 질문들을 남겨주셨습니다😍 Q&A 시간에 있었던 몇 가지 질문을 소개해 드립니다.
1. 채용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 111퍼센트 현경님 - 발표에서 Alignment-Communication-Experience의 세 가지 요소를 말씀드렸는데, 그 중 Alignment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메세지를 정할지, 우리 회사에 어떤 인재가 적합할지가 정해져있지 않다면, Communication과 Experience 관점에서 효과적으로 활동을 해보기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우리 회사에 맞는 사람과 그들에게 전달할 KEY Message를 우선적으로 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채용브랜딩 첫 시작,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라포랩스 은비님 - 채용브랜딩을 거창하게 생각하면 뭐부터 해야할지 막막해하실 것 같아요. 아까 발표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일단 지원자와 가장 첫 번째로 만나는 스텝부터 바꿔나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즉, 채용공고를 리뉴얼하고 더 많은 셀링포인트를 정직하게 잘 담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3. 가장 효과적/효율적이었던 채용브랜딩은 무엇이었나요?
👤 111퍼센트 현경님 -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채용브랜딩이 달라질 것 같아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추천드리는 방법은 내부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밖으로 알릴 수 있는 블로그 같은 활동들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는 시간과 비용에 상관없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브랜딩 활동이고, 그렇게 되면 지원자 분들이 내부 사정들을 알고 기대하고 오시기 때문에 리텐션까지 이어갈 수 있는 채용브랜딩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 라포랩스 은비님 - 효과적 채용브랜딩 활동과 효율적 채용브랜딩 활동을 나눠서 이야기해 드릴게요. 드는 리소스에 비해서 가장 효율적이었던(많은 반응을 받았던) 것은 직무 인터뷰 컨텐츠였어요. 내부 구성원 목소리를 듣고 싶었던 니즈가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고요. 실제로 채용사이트에 프로덕트 디자이너 직무 인터뷰를 업로드하고 나서 해당 직무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왔었기도 했어요. 그리고 가장 효과적이었던 채용브랜딩 활동은 채용사이트를 리뉴얼했던 것이었습니다. 리뉴얼하는데는 한 달 걸렸던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쓰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잘 쓰고 있기 때문에 한 번 해두면 잘 쓸 수 있는 효과적인 채용브랜딩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이외의 더 많은 질문과 답변들은 Greeting 유튜브에서 다시보기를 확인해주세요!)
4. Greeting Webinar를 끝마치며
이렇게 '[Greeting Webinar] 스타트업: 채용브랜딩으로의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인사담당자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자 준비했던 웨비나였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 간다는 후기들을 남겨주셨어요 😍
Greeting의 첫 웨비나를 시청해주시고, 많은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며, 다음 번에도 좋은 웨비나로 돌아올게요! 앞으로의 Greeting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