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 나가🎶, 글로벌 해커톤 대상에 빛나는 찬수님 수상소감 인터뷰

🧑‍💻️문홍(이하 M): 안녕하세요! 이번 Doodle IN은 글로벌 해커톤 Junction : Hack the future 대상에 빛나는 찬수님과 함께해보려고 합니다. 찬수님 먼저 해시태그로 짧게 본인 소개 부탁드릴게요!

🎮 찬수님 : #프로덕트디자이너 #ISTP #게임좋아 #여유로움추구


🧑‍💻️M : 먼저, Junction이라는 해커톤에 대해 생소한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려봐도 괜찮으실까요?

🎮 찬수님 : 7년정도 역사가 된 해커톤으로 올해에는 1300명의 참가자, 200개의 팀이 참가한 큰 규모의 해커톤이에요. 대회가 시작되면 대회의 Track(대 주제)와 각 트랙 별 소주제(Challenge)들이 공개되고, 여러 주제 중 하나를 골라 프로젝트 기획, 디자인, 개발을 모두 마쳐서 제출해야 합니다!
저희 팀은 헬스케어 부문으로 참여했는데 JUNCTION ASIA 2022 의 우승자격으로 본선까지 바로 진출할 수 있었어요.

🧑‍💻️M : Junction 해커톤에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되었는지도 굉장히 궁금해요!

🎮 찬수님 : Junction이라는 해커톤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몰랐고, 전에 함께 일했던 개발자 분께서 제안을 주셔서 해당 팀에 합류했고, 해커톤까지 참여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한 번 경험해보자’정도로 생각해서 평일엔 업무하고 주말에 해커톤을 준비하며 가볍게 시작을 했는데, 일이 점점 커져서 본격적으로 준비를 했고, 본선 참여를 위해 핀란드까지 가게 되었어요.


🧑‍💻️M : 준비하고, 발표하셨던 프로젝트도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간단히 소개 가능하실까요?

🎮 찬수님 : 그럼요! 'Health Tech' 주제로 참여해서,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해결 및 증진’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리 앱]을 기획했어요.

처음 회의에서 정말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나왔어요. 그 중에서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는 것이 정신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논문등을 통해 확인해서 ‘다이어리’라는 아이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이어리를 매일 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고민하다가 시각적인 이미지를 활용해보기로 했어요. 하루를 간단히 기록하면 문장들을 AI가 분석해서 썸네일을 자동으로 만들어주고, 일기를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나중에는 이런 썸네일들이 사진첩처럼 쌓여서 이 날에 어떤 일이 있었고, 어떤 기분이었구나를 직관적으로 회상하게 해줄 수 있어요.


🧑‍💻️M : 와, 대상을 받을 법한 프로젝트네요! Junction에서 받은 상 소개와 상을 받았을 때의 소감도 함께 공유 가능하실까요?

🎮 찬수님 : 받았던 상의 종류는 각 소주제 (Challenge) 1등에게 주는 상과 전체 1등에게 주는 ‘대상’ 총 2개였어요. 소주제의 경우 여러개를 고를 수가 있어서 소주제 2개, 대상 1개로 총 3개의 상을 받았습니다! 세계 1등은 꿈도 꾸지 않았고 상상도 못해본 일이라 상을 받을 때에는 조금 벙쪄있었던 것 같아요. 팀원들끼리도 ‘이게 진짜야?’, ‘실화인가..?’라고 서로 말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귀국하고 집에서 눈을 떴을 때쯤에야 조금씩 실감이 들었던 것 같아요.


🧑‍💻️M : 받았던 상품이나 상금은 어떻게 분배하셨고, 찬수님은 어떻게 쓰실 예정이신가요?

🎮 찬수님 : 대상, 챌린지상 모두 상금으로 받게 되었는데, 상금은 딱 1/N을 해서 나눴어요! 상금은 모두 주식에 넣어서 투자를 해볼 생각입니다! :)


🧑‍💻️M : 해커톤 이야기를 주로 해보았는데, 사실 이렇게 대단한 찬수님이 두들린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맡으신 업무를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업무와 함께 소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 찬수님 : 저는 채용관리솔루션 Greeting을 설계, 기획,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채용 사이트 디자인’이었어요. 프로덕트 디자인팀은 업무를 할 때 다양한 니즈에 맞춰 여러 가지 일을 두루두루 하는 편인데, ‘채용 사이트 디자인’은 유일하게 혼자서 집중 했던 프로젝트였고, 주변에서 좋은 피드백도 많이 받아 기억에 남는 업무였어요.

당시 채용사이트를 만들면서 집중했던 부분이 몇 가지 있었는데, Web Builder 서비스는 사실 굉장히 많았고, 핵심기능이 Web Builder인 서비스들과 완성도로 경쟁할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떻게 차별성을 줄 수 있을 까 생각을 하다가 ‘고객 중심’으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저희의 고객들은 실제로 웹을 만들어보거나 디자인을 접해보지 않은 ‘채용담당자’였기 때문에 ‘최대한 쉽게 직관적으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사실 기능이 엄청 많다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쓰고 싶은 기능을 찾기도 어려워지고 사전에 관련해서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을 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별도의 가이드를 보지 않고 바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집중했고, 간편하게 직관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채용 사이트 기능에 만족해하는 고객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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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객분들의 피드백-채용 사이트 기능 아무리 생각해도 대박이에요!- 이러다가 노코드 웹사이트 제작 서비스로 피봇팅하시는 거 아닌가요?- 기존에 쓰고 있던 채용 사이트에서 바로 그리팅 웹사이트로 이전했습니다!

🧑‍💻️M : 채용 사이트 기능은 두들린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개발이나 디자인을 모르는 ‘채용담당자’가 유지/보수 할 수 있는 부분도 굉장히 매력적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이 있는데,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찬수님이 보는 그리팅 디자인은 10점 만점에 몇점일까요? 이유와 함께 말씀 부탁드립니다!

🎮 찬수님 : 일단 점수부터 말씀드리자면 10점 만점에 8점을 주고 싶어요. 고객 분들이 주는 많은 피드백 중에 UX가 좋고, 직관적이다라는 칭찬을 많이 봐서 좋은 점수를 줬습니다. 사실 앞으로 개선해야 하는 부분도 굉장히 많고, 프로덕트 디자이너로서 보기에 부족한 부분도 많이 보여서 10점 만점에서 2점을 깎았습니다. 언젠가 10점 만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열심히 개선하고 발전해보겠습니다!


🧑‍💻️M : 그리팅이라는 제품을 디자인하면서 생각하는 디자인 방향성이 있으신지도 궁금해요!

🎮 찬수님 : 제품을 만들면서 항상 주의깊게 생각하는 것들이 2가지가 있어요!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업무를 하기 위해 쓰는 도구이기 때문에 지키고 있는 나름의 생각들인데요.

1. 기존 유저들이 헷갈리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기능을 알게 모르게 조금씩 업데이트 하고 있어요. 기능을 갑자기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하거나 갑자기 뷰를 확 바꾸게 되면 해당 도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불편할 수 있고, 업무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2. 많은 색깔을 쓰는 것은 지양하고, 절제하고 있어요. 항상 보게 되는 업무용 툴인데, 너무 많은 색이나 톤 변화가 일어난다면 업무 피로도가 급증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때문에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 구성을 하며 고객 분들의 피로도를 줄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두 가지 모두 UX 관점에서 유저들을 배려하고자 생각하는 부분들인 것 같아요!


🧑‍💻️M : 지금까지는 업무와 제품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주제를 ‘두들린’으로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찬수님은 어떻게 두들린에 입사하게 되셨나요?

🎮 찬수님 : 두들린에 입사하기 전에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이었어요. 산업디자인은 사실 Web/App이 아닌 물건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것에 대해 공부를 하는 전공인데, IT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직접 App 디자인도 해보면서 흥미를 키워나갔어요! 그러던 중 두들린 CEO인 태규님과 작은 프로젝트를 했는데, 이 때의 인연으로 태규님이 다시 연락을 주셔서 두들린의 시작을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채용 문화를 바꿔요’라는 두들린의 비전은 동일했는데, 학교를 다니는 취준생 입장에서 공감도 되어 바로 합류를 결심했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M : 와, 창립멤버시네요! 두들린 초기부터 지금까지 함께하셨는데, 두들린에 일하면서 느낀 만족도는 10점만점에 몇점이실까요?

🎮 찬수님 : 피플팀이 앞에 있어서 혹은 인터뷰라서가 아니라 정말 10점 만점에 10점입니다. 인턴 경험을 제외하면 다른 회사를 길게 다녀본 경험은 없지만, 제가 느끼고 있는 만족도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아요.

주도적으로 업무를 할 수 있고, 내가 한 업무들이 제품이나 팀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좋아요. 팀 내부뿐만 아니라 피플팀이나 오퍼레이션 팀이 제가 했던 업무에 대해서 다양한 피드백을 전달주시는데, 이럴 때마다 내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기능을 만들었구나, 좋은 보탬이 되었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성취감까지 느낄 수가 있었어요. 깊게 고민하고, 노력을 한 것들에 대해 바로 피드백과 보상이 온다는 게 두들린에서 가장 크게 만족도를 느끼는 부분입니다!


🧑‍💻️M : 와, 좋은 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팀원 분들이 만족하면서 회사를 다니시신다는 말이 피플팀으로서 가장 듣기 좋은 말이 아닌가 싶어요. 그렇다면, 두들린에서 업무하면서 성장했다고 느끼시나요?

🎮 찬수님 : 여러 방면에서 성장을 했다고 느끼고 있어요. 초기 멤버이다보니 회사가 성장하면서 저도 함께 성장했다고 느끼고 있어요. 최근엔 두들린이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보니 이런 부분들이 더 체감되고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먼저,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두들린 초기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옆자리에 바로 이야기하면 되고, 문서로 남길 필요도 없이 즉각 일을 했어요.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다보니 좋은 협업을 위해 어떻게 문서를 작성해야 할지, 소통해야 할지에 대해 깊게 고민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측면에서도 많이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당시에 생각하던 생각의 깊이와 지금의 생각의 깊이가 달라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예쁘고 기능적으로 작 작동하면 된다에서 그쳤다면 지금은 유저의 경험 관점에서 조금 더 깊고 넓게 생각하고 있어요.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면 기존 유저들은 어떻게 적응해야 할지, 신규 유저들은 이 기능을 어떻게 쉽게 발견하고 쓸 수 있을지 다양하게 고민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M : 두들린은 어떤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인지도 한 번 소개 가능하실까요?

🎮 찬수님 : Greeting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자기주도적으로 일하는 분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다들 그리팅을 좋은 제품, 사랑받는 제품으로 만드는 것에 어떤 암묵적인 동의가 되어 있는 것 같아요. 개선해야 할 사항이나 버그를 발견했을 때, 본인 수고가 들더라도 적극적으로 이 부분 개선하자, 수정하자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들만 모여 있어요. 발 벗고, 그리팅이나 비즈니스가 잘 되기 위해서 진심으로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시는 분들인데, 어떻게 이런 분들만 모일 수 있을까 가끔 생각하면 굉장히 신기해요.

🧑‍💻️M : 두들린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주셔서 저가 다 감격스러워요..! 만약 두들린에 상을 준다면, 어떤 상을 주고 싶은신가요?

🎮 찬수님 : 두들린에 상을 준다면 ‘수다상’이 아닐까 싶어요
편하게 하는 스몰톡에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나 고민하던 문제의 실마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엄청난 힘을 가진 스몰톡을 잘하는 팀이 바로 두들린이거든요!

다소 엉뚱한 발상이더라도 ‘그건 아니지!’라고 하는 분들은 정말 아무도 없는데, 이런 수다들 덕분에 여유로운 분위기,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인 발상들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수다들에서 나오는 밝은 에너지와 시너지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해서 두들린에 ‘수다상’을 주고 싶습니다!


🧑‍💻️M : 마지막 질문으로 찬수님의 꿈이 무엇인지 여쭤보고 싶어요!

🎮 찬수님 :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디자인 쪽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것이 생겼을 때, 그럼 찬수님한테 가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무언가를 물어보려 할 때 주저하지 않고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그런 질문에 대해 역량, 경험이 풍부해서 바로 답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M : 바쁜 중에도 이렇게 인터뷰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찬수님 이름으로 삼행시를 하며 마무리해보겠습니다!

: 수갈채를 드려요!!
: 수님의 대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 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찬수님! :)


P.S. 두들린이 보는 찬수님!

☺️혜림님 : 찬수님은 편백수 같은 분이세요. 🌿 차분하고 청량한 무드를 가지고 계시거든요. 그리고 깔끔한 논리와 디자인으로 문제 해결을 해주셔서 항상 제품 강화와 안정을 가져다주세요!

☺️세영님 : 찬수님은 화려한 무채색 같은 사람이다! 왜냐하면 찬수님은 활발한 성격은 아니신 것 같아 무채색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의외의 면이 정말 많은 다채색의 사람이라 생각해요. 뇌섹남의 면도 있고, 친한 친구 같은면도 있는 등 같이 시간 보내고 같이 일하면 너무나 재밌는 분이에요 ! 오랫동안 찬수님이랑 일하고 싶어요

☺️태우님 : 찬수님은 외유내강이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시는 분이에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부드럽게 받아주면서 그 안에서는 분명한 기준을 두고 냉철하게 파악하는 일을 정말 잘 하세요.

☺️유림님 : 찬수님은 인간 두들린이다! BX 디자이너로서 두들린을 좀 더 두들린답게 만들어가고 싶은 이미지가 있는데 찬수님이 딱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에요! 무슨 일이든 시도해 보려고 하고, 풀리지 않을 것 같은 문제들도 항상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내주시거든요! 두들린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중심엔 찬수님의 힘도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

☺️연희님 : 찬수님은 UX에 정말 진심인 분이세요! 작은 디테일 하나에도 항상 이유가 있고, 그 이유는 늘 유저를 향해 있다는게 느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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