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7일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채인지 커뮤니티의 네번째 밋업, '#The Challenge : 새로운 시대, 새로운 조직문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도 70여분의 HR•인사담당자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상반기 동안 진행 된 채인지 커뮤니티 활동을 소개하고, 이미 시작된 새로운 시대를 조직에서 어떻게 고민할 수 있을지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OPENING
채인지 커뮤니티 2.0
올해 상반기는 채인지 커뮤니티에 다양한 변화가 있었는데요, 더욱 많은 HR•인사담당자님과 함께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슬랙에서 카카오톡으로 매인 채널을 이동했습니다. 일부 기업에서 채널 접근이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고, 커뮤니티 내 소통 빈도수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늦게 합류하시는 분들도 이전 대화를 모두 확인하실 수 있도록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반기 기준으로 운영되는 '채인지 스터디'와, '채인져스' 활동과 더불어 '채인지 월간 소모임'을 통해 매 월 워크샵, 북토크, 네트워킹 등의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앞으로도 채인지 커뮤니티는 HR•인사담당자들과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채인지 스터디 4기
총 9개의 스터디가 진행되었던 '채인지 스터디 4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채인지 스터디 4기는 수료식을 통해 그 간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열정과 노력을 축하하며 새로운 도전을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 아티클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PRESENTATION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는 인사담당자 되기
EO Studio 권예은님
HR은 시대의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을까요? '가짜노동'으로부터 자유로운 조직은 무엇일지, 함께 고민을 나눈 스터디가 있습니다. 바로 <변화하는 시대에 살아남는 5% HR담당자 되기> 스터디인데요, 리더 권예은님(EO Studio)께서 채인지 밋업의 서문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셨습니다.
- 가치관의 변화 : 삶의 중심축이 더욱 개인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인구의 변화 : 절대 인구의 감소는 현실이 되었고,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 일의 의미의 변화 : 사람마다 일의 의미는 각기 다르지만, 그롬에도 누구나 의미있는 일을 원한다.
- 업무시간의 변화 : 더 적게 일하거나, 더 많이 일하거나.
- 업무공간의 변화 : 효율에서 경험으로, 단절에서 연결로.
다섯가지 변화의 흐름에서 얻을 수 있는 변화의 핵심은, 핵개인화가 가속되면서 사람들은 점차 개인성을 발견 혹은 회복하고 싶어한다는 것, 그 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것에 집중하며 진정성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선택하고 싶어한다는 것, 특히 일을 하는 과정에서 일의 방식에는 어떠한 경계도 두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인사담당자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요?
앞으로의 인사담당자의 과제는 진정성이 강조되는 핵개인화 시대에, 개인이 자기 주도권을 가지고 개인성을 회복 또는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의 시스템과 문화를 형성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아직도 고집하고 있을 기존의 낡은 제도와 방식은 과감하게 버리고, 구성원들이 '진짜 노동'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이 되어야겠다는 결론까지 전달해주셨습니다.
KEYNOTE SPEECH
구성원들과 호흡하며 더 나은 조직을 만드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조직문화
김성준 교수님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조직문화는 어떤 모습일까요?
국민대학교 김성준 교수님께서 키노트 스피치를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조직이 일하는 방식'을 설명해주시고, 새로운 조직문화의 맹아를 틔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Fast Follower로서 찾아놓은 답과 표준을 기반으로 행동하던 과거의 조직문화는 더이상 성장할 수 없는데요, 답이 없는 세상을 탐험하는 존재로서 구성원 누구나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조직문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다만 변화에 앞서, 현재의 조직문화를 진단하는 것이 선행되어야하는데요, 실무자가 직접 함께할 수 있는 간단한 '포스트잇 액티비티' 질문, 관찰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당위/금기/허용', 그리고 '우리 조직의 미션과 비전을 달성하는데 장점이 되는 것과 단점이 되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체크리스트까지 다방면의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특별히 실제 조직문화적 고민에 대해 QnA하는 시간도 가졌는데요, 밋업에 참여하신 분들이 사전에 전달해주신 '조직문화적 고민'을 읽어보며 각 회사별 상황에 맞춰 바로 실행할 수 있는 해결방안도 제시해주셨습니다. 수평-수직처럼 이분법적으로 재단하기 보다는, 조직의 생존과 성장에 가장 최적화 된 조직문화 전략은 무엇인지 그 관점을 확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NETWORKING & CLOSER
네트워킹
내가 속한 조직은 '어떤 유형의 문화를 가진 조직인지', 더불어 HR•인사담당자로서 '어떤 조직문화적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를 함께 이야기하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Part 1에서는 밋업의 주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조직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Part 2에서는 사전에 선택해주신 '관심 HR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어요! 활발한 대화를 통해 더욱 뜻깊은 밋업이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클로징
채인지 커뮤니티 밋업 행사에는 많은 기업들이 함께해주셨는데요, 티빙과 쏘카에서는 이용권과 할인권을, 동구밭과 이그니스에서는 상품과 음료를 협찬해주신 덕분에 더욱 풍성한 밋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 전해드립니다.
이번 채인지 밋업의 주제가 #The Challenge :새로운 시대, 새로운 조직문화 인 만큼 작은 씨앗 키트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작은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듯, 작은 도전들이 모여 더욱 행복하고 건강한 조직을 만들어 나갈 HRer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답니다.
새로운 도전이 많았던 채인지 커뮤니티의 2024년 상반기를 마무리하며, 그 어느때보다도 반가운 밋업이었습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채인지 커뮤니티는 HR•인사담당자님과 다양한 방법으로 함께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채인지 커뮤니티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럼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