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서 좋은 지원자가 저절로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대는 저물고 있습니다. 이제 인사 담당자들은 회사와 적합한 인재를 찾기 위해 여러 채널을 활용하여 채용 브랜딩을 해야하는데요. MZ세대는 글보다 영상을 선호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기업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오늘은 기업 유튜브를 활용한 채용 브랜딩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1. MZ세대 사로잡는 유튜브 채용 브랜딩
1) 채용 브랜딩이란?
채용 브랜딩이란 우리 회사에 입사하는 것이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브랜딩하는 과정을 의미해요. 이 과정에서 인사 담당자들은 어떻게 하면 회사에 필요한 인재를 잘 찾을 수 있고, 우리 회사에 입사하고 싶게 만들지를 고민해야 하죠.
채용 브랜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를 잘 보여줘야 돼요.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 팀 단위 업무, 해당 포지션의 업무 등을 상세히 잠재지원자에게 알려야 하죠. 또한, 사내 문화나 복지에서 어필하고 싶은 부분을 잘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고요. 채용 경험이 불편하지 않도록 채용 관련 Q&A와 연락 방법을 보기 쉽게 기재해 놓는 것도 채용 브랜딩의 필수 요소입니다.
채용 브랜딩 채널로는 구인 구직 플랫폼과 자체 기업 채용 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어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기업 블로그를 활용한 채용 브랜딩 사례를 알려드렸는데요. 이번에는 기업 유튜브 활용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2) 유튜브를 통해 채용 브랜딩을 해야 하는 이유
현재 대다수 취준생은 MZ세대에요. MZ세대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다가가는 방법이 효과적이죠. 그렇기 때문에 MZ세대의 이목을 끄는 수단으로 기업 유튜브 운영이 떠오르고 있어요. 이미 많은 회사들이 기업 유튜브 채널을 가지고 있는데요. 구체적인 사례를 알아보시죠!
2. 채용 브랜딩 사례 - 유튜브 편
1) 기업 복지 보여주는 - 지그재그
지그재그는 MZ세대를 주축으로 하는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에요. 2021년 카카오가 인수하여 업계 입지와 영향력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기도 하죠. 지그재그는 기업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 패션 아이템을 소개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직원들이 찍은 브이로그를 기업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하여 채용 브랜딩에도 힘쓰고 있어요.
지그재그 기업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직원 출근 브이로그는 총 세 편이 있어요.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카카오가 인수한 기업답게 뛰어난 사내 복지와 사무실 환경 및 근무 제도를 소개했어요. 직원들의 일상에서 시차 출퇴근제와 하이브리드 데스크 제도, 식사비 지원, 휴식공간과 스낵바 소개 등 지그재그의 근무 환경을 자연스럽게 보여줬어요.
또한 회사 제품과 연결해서 OOTD 및 출근룩을 소개하는 브이로그도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예비 지원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지그재그의 색깔을 알리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2) MZ세대에 공감하는 - LG그룹
MZ세대 이해도가 높은 대기업 유튜브 채널로는 LG그룹이 있어요. LG그룹 인사 담당자는 LG 생활건강 화장품 연구원의 회사 생활을 담은 브이로그를 업로드했는데요. 기업 유튜브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8만 조회수를 달성했어요. 댓글을 살펴보면 '이 영상을 통해 화장품 연구원이 어떻게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이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또한 LG그룹 유튜브에는 직원 브이로그와 인터뷰 외에도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어요. MZ세대 이해를 위한 자문단이 별도로 있는 만큼, MZ세대의 고민을 해소해주는 영상을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특히 신입사원들의 고민과 해결 과정을 다룬 영상이 많은 MZ세대의 공감대를 얻고 있어요. 이러한 유튜브 영상들은 채용 브랜딩으로 연결되어 MZ세대를 이해하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채용 공고를 유튜브로 - EO
EO는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 콘텐츠 전문 미디어 EO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입니다. 처음에는 실리콘 밸리에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전했으며,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 창업가들의 정신 및 가치관을 공유하는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어요.
EO에서는 제작 PD와 에디터 채용 공고를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했는데요. 채용 공고 사이트 외에도 이렇게 기업 유튜브 채널에 채용 영상을 올리게 된다면 여러 이점이 있어요. 이미 EO에 관심이 있어서 EO채널을 구독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지원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아지는거죠. 또한 EO 영상을 제작할 PD와 에디터를 뽑는 것이기에 지원자가 입사 후 어떤 영상을 만들게 될지 미리 파악이 가능해요. 마지막으로 함께 일할 사람들의 인터뷰 영상을 채용 공고 영상에 넣음으로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가치관을 공유하며,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지원자들에게 알릴 수 있어요.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기업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채용 브랜딩 사례 어떠셨나요? 채용 브랜딩에는 MZ세대가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간편한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데요. 이러한 채용 프로세스는 그리팅에서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