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채용담당자들 사이에서 요즘 가장 많이 언급되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ATS가 왜 이토록 주목받고 있을까요? 단순한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채용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한 채용 트렌드, 특히 수시 채용의 확산은 채용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과제를 안겨주었는데요, 그 과제를 해결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ATS입니다.
ATS는 단순히 지원자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도구를 넘어, 복잡하고 반복적인 채용 과정을 효율화하고, 팀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ATS는 정확히 무엇이며, 어떻게 우리의 채용 방식을 혁신할 수 있을까요?
이번 아티클에서는 ATS의 개념부터 유행하는 이유, 해외와 국내에서의 활용 사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채용 프로세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싶은 채용 담당자라면,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1. ATS가 뭔가요?
ATS는 Applicant Tracking System의 약자로, 채용 관리 솔루션을 뜻합니다. 지금까지 채용담당자분들에게는 비효율적이거나 반복적인 업무가 매우 많았습니다. 수백명의 지원자들이 제출한 이력서 파일을 일일이 분류해야 하고, 지원자를 단계별로 평가하기 위해 파일을 주고 받으며, 면접 시간을 잡는데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죠. ATS를 사용하면 이런 불편함을 크게 줄일 수 있는데요. 채용 사이트 제작, 공고 관리, 입사 지원서 필터링 및 분류/평가, 면접 일정 조율 등 모든 채용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요즘 ATS가 왜 유행하는건가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채용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그 중 하나가 수시 채용의 확대입니다. 매년 공개 채용을 진행하던 과거와 달리,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를 수시로 채용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21년 매출액 500대 기업의 수시 채용 활용 비중은 63.6%로 나타났는데요. 2020년 조사에 비해 11.1%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그에 비해 공개 채용만 진행하는 기업은 36.4%에 그쳤습니다. 스타트업의 경우, 수시 채용 비중이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수시 채용이 활발해지면서 지원자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ATS의 필요성이 점차 대두되고 있습니다.
3. 해외에서도 ATS를 쓰나요?
미국의 경우, 포춘 500대 기업 중 98%는 신규 직원 채용 시 ATS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타트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ATS로는 그린하우스와 레버가 있습니다.
1. 그린하우스
그린하우스는 미국 유명 스타트업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TS입니다. 그린하우스는 장단점이 명확한데요. 우선 장점으로는 높은 사용자 자유도, 편리한 대시보드, 채용 단계 자동화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점때문에 많은 기업에서 그린하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비싼 가격, 복잡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소규모 팀에게는 불필요한 기능 다수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ATS는 팀 상황에 맞춰 도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2. 레버
레버 또한 많은 해외 기업에서 사용하는 ATS입니다. 레버의 장점으로는 직관적인 UX/UI, 뛰어난 통합 관리 기능, 편리한 일정 조율 기능 등이 있습니다.
반면, 레버의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북미 지역에서만 일부 기능 사용 가능, 이력서 피드백 기능 부족, 비싼 가격, 다른 앱과 동기화 부족 등이 있습니다.
그린하우스와 레버는 해외 ATS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해외 기업 채용 프로세스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이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또한, 한국 기업에서 요청하는 사항을 업데이트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사용하기에는 구독료가 비싸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4. ATS 도입 시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요?
ATS 도입 결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익숙했던 기존 채용 프로세스와 달라질 수 있고, ATS 사용 방법을 팀원들이 숙지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ATS 도입 전에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해보면 좋습니다.
1️⃣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한가?
2️⃣ 도입이 편리한가? (+기존 데이터 이관이 가능한가?)
3️⃣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과 연동이 되는가?
4️⃣ 가격이 합리적인가?
5️⃣ 업데이트가 빠른가?
이 외에도 채용 ATS의 UI/UX가 직관적인지, 한글 최적화는 잘 되는지 등 고려해야할 사항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 5가지 체크리스트를 우선 확인한다면, 해당 ATS가 우리 팀에 적합할지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채용 ATS 그리팅을 사용하면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만들어, 필요한 인재를 더 빠르게 채용할 수 있습니다. 쏘카, 무신사, 코인원같은 유명 스타트업부터 KT, 넥슨, 한화생명 등 대기업도 그리팅을 사용하며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