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지 아티클] 리더십이 이끌어낸 혹성탈출

리더십을 학습해야 하는 이유 (부제: 채용과 선발의 중요성)

안녕하세요? 리더십과 조직문화를 돕는  Kay 작가 김우재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왜 리더십을 학습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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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이 이끌어낸 혹성탈출

영화 혹성탈출을 아시나요? 원작소설은 1963년 프랑스에서 출간되었고, 1968년 영화 ‘혹성탈출’이 나온 이래 지금까지 계속해서 제작되고 있습니다. 이중 제가 주목한 영화는 2011년 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입니다.  

모두 잘 아시듯이 영화의 주인공인 유인원(ape) ‘시저’는 임상시험의 실험체입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똑똑해지는 약에 노출되고 지능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그리고, 다른 우리에 갇힌 유인원들에게도 약을 노출시키고 그들의 리더가 됩니다. 지능이 높아진 그들은 인간보다 월등한 육체능력을 바탕으로 실험실을 탈출하게 됩니다. 이 모든 일은 그들의 리더인 ‘시저’가 이끌어 내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시저가 실험실이 아닌 자연 속 유인원들의 무리에 속해있었더라도 그들의 리더가 될 수 있었을까요?”

영화를 보신 분들은 모두 아시겠지만, 시저는 다른 유인원들보다 신체조건이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왜소한 축에 속합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연의 세계에서는 그저 힘이 센 놈이 리더가 될 뿐입니다. 실험실이 아닌 자연 속에서였더라면 시저는 그저 무리의 리더에게 순종하는 존재가 되었거나 리더 싸움에서 패배하고 쫓겨나는 신세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저는 다른 개체들보다 지능이 높았고, 다른 유인원들을 리드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체조건과 관계없이 리더가 되었지요.


이제 사람과 기업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그저 힘이 세다고 리더로 선발될 수 없습니다. 힘만이 조직의 목적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기업에서 그저 신체적 조건이 좋거나 코딩을 잘한다는 이유만으로는 리더로 선발될 수 없습니다. 그 점이 자연의 세계와 다릅니다. 자연에서는 생존이 최고의 목적이지만, 기업은 생존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기업은 생존과 이익창출은 당연하거니와 저마다의 능력으로 인류에 기여하고자 하니까요. (그래서 기업의 미션과 비전은 중요하지요.)

그래서 자연의 세계와 달리 인간세상의  조직(기업)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사람도 리더가 된 이후에 좋은 성과를 내는 경우가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무에서는 고성과자였으나, 리더가 된 이후 실패하는 사례 또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리더십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실무에서는 최고 전문가이니 리더가 되어도 그저 전문가라는 무기하나로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려 했던 겁니다. 반면 실무에서는 최고의 전문가가 아니었지만, 리더로서 구성원의 강점을 최대한 이끌어낸다면 결과는 천지차이겠지요.

실무자였을 때의 무기로 리더의 역할을 잘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마치 일반 유인원의 세계에서처럼 그저 힘이 세기 때문에 리더를 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영화에서처럼 “똑똑해지는 약품”이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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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분들의 그 약품이 바로 ‘리더십’입니다. 다른 글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리더십은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팀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리더십입니다. 간혹 나는 리더의 역량을 갖고 있지 않으므로 리더보다는 전문가로서만 일하겠다고 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현실상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 취득하고 쌓아 올린 지식자본을 계속해서 승계하는 것도 구성원으로서의 소중한 의무입니다

“즉,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반드시 리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결국 리더는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맡아야 할 역할이라면 미리 학습하면 좋지 않을까요? 다행히도 많은 기업들에서는 계층별 교육, 승진자 교육 등의 이름으로 꾸준히 리더십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스타트업이라 리더십 교육이 없다고 하실 분도 있으실 텐데요, 스타트업은 이미 채용절차에 리더십이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채용부터 미래의 리더를 위한 빌드업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채용과 리더십의 관계는 다른 글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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