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터뷰] 비즈니스 임팩트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채용담당자

다른 회사 채용담당자 분들은 어떤 일을 할까요?
채용에 진심인 그리팅에서 채용담당자의 일과 생각을 들려드립니다.

다섯 번째 [리크루터뷰]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월급쟁이부자들'의 채용담당자, 박성현님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채용 담당자란 어떤 사람일까요?"‌‌
"다이렉트 소싱 업무를 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스타트업 채용 담당자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해요"‌‌‌‌

스타트업에서 '채용'은 정말 너무나 중요한 업무인데요. 스타트업의 채용이 어떻게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지에 대해 이번 리크루터뷰를 통해 알려드려보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채용담당자로서 경험을 많이 쌓아오신 성현님은 스타트업에서 채용담당자로서 깊게 고민하며 성과를 만들어온 분이에요. 성현님의 목소리를 통해 '다이렉트 소싱'의 꿀팁부터 스타트업 채용담당자로서 어떻게 에너지를 얻는지까지 담아보았습니다.

실제로 성현님과의 인터뷰는 에너지가 넘치고 재밌으면서도 너무 편안한 자리였는데요! 성현님과 커피챗을 하는 후보자라면 누구든지 성현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채용 업무나 회사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눈이 반짝반짝 빛나는 성현님을 보며 본인의 업무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에너지도 많이 얻고, 업무적으로 자극도 많이 받은 이번 리크루터뷰, 재밌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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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채용담당자 박하늘님 첫 번째 리쿠르터뷰 읽으러 가기!

안녕하세요 성현님,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경제콘텐츠&성인교육 플랫폼 ‘월급쟁이부자들’에서 리크루터로 일하고 있는 박성현입니다. 보통 저를 소개할 때 ‘소셔블 리크루터’ 라고 말씀드리곤 하는데요! 붙임성 있고 사귀기 쉬운 이라는 의미가 담긴 ‘소셔블’이라는 단어처럼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지는 후보자들이 쉽고 친근하고 어렵지 않게 다가오실 수 있도록 하기위해 이렇게 소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월급쟁이부자들’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커피챗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고 후보자 입장에서 함께 고민과 고충을 나누고 있습니다.


채용담당자 인터뷰인 ‘리크루터뷰’ 출연을 수락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 인터뷰를 수락하시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실까요?

먼저, 월급쟁이부자들은 PR을 담당하는 분이 따로 안계시고, PR활동도 따로 없는데요. 월급쟁이부자들이 가진 강점과 무기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들을 채용담당자 입장에서라도 어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활동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더 많은 지원자분들이 월급쟁이부자들을 더 잘 알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그리팅’에서 운영하는 HR 커뮤니티에서 채인지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좋은 스터디를 기획하고 열어주신만큼, 저도 제가 가진 생각이나 경험들을 다른 리크루터분들에게 널리 알려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스타트업 채용 담당자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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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님께서 어떻게 커리어를 시작하고 쌓아오셨는지 너무 궁금한데요. 일단 성현님은 ‘채용 담당자’로서의 커리어를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원래 저의 꿈은 교사였어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노량진 고시 생활까지 10년 넘게 교직만 생각했습니다. 사기업 취업은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줄어든 교사 T/O를 보고 바로 털어버리고 취업 준비를 시작했어요.

처음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아무런 준비없이 외국계 취업 박람회에 갔었고, 유일하게 아는 회사인 ‘맨파워코리아’ 부스를 기웃거리다가 부스 안에 계시던 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와보라고 하셔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원을 하게 되었고, 취업 준비 시작 한 달 만에 ‘맨파워코리아’에 합격하여 첫 커리어를 쌓게 되었습니다. 당시 부스에 계셨던 그 두 분이 제 첫 사수와 첫 팀장님이 되셨고요.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운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맨파워코리아’ 이후의 커리어도 궁금한데요! 이후엔 어떤 회사들에서 성현님만의 커리어를 쌓아오셨을까요?

첫 회사인 맨파워코리아에서 ‘HR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많은 외국계, 스타트업의 정규직, 파견직 채용 업무를 했었어요. 이 때 고객사였던 IT물류 스타트업인‘델레오코리아’와 연이 닿아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합류 당시, 9명이었던 초기 스타트업에서 1인 HR 담당자로서 3년 동안 100명 규모까지 키워나가며 HR전반에 걸친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스타트업이 그렇듯 채용 업무가 거의 70%였지만요.

이후엔 매스프레소(콴다), 그렙(프로그래머스)에서 Recruiting Specialist로 경험을 쌓아나갔고, 1년 전 ‘월급쟁이부자들’에 합류하게 되어 채용 담당자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주로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많이 쌓아오셨는데요! 성현님이 느끼는 스타트업의 매력이나 장점은 무엇일까요?

비교적 스타트업은 ‘공개 채용’이나 ‘대규모 채용’보다는 ‘수상시 채용’을 많이 진행하는 편인데, 때문에 ‘채용’의 업무 비중이나 중요도 혹은 빈도가 더 높다고 생각해요. 스타트업은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문제를 해결하다보니 한 사람 한 사람이 정말 중요하고, 그럴수록 채용 담당자는 비즈니스를 더 잘 이해하고 채용에 접근해야 실제 채용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내가 몰입하는 만큼 성과가 눈에 바로 보이는 점이 바로 스타트업의 매력이자 장점인 것 같아요.

채용담당자로서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나 미션, 비전에 대해 후보자분들께 설명하며 정보 전달을 하고 있는데, 공감하는 후보자들과 대화를 이어나가며 함께 비져너리한 부분을 나누고 또 합류하셔서 함께 만들어나가는 부분들이 대기업과는 다른 부분이고 재밌는 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빠르고 압축적인 성장을 제공하는 ‘월급쟁이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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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아오시다가 지금은 ‘월급쟁이부자들’의 채용담당자로 근무하고 계신데요! 성현님은 월급쟁이 부자들에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다양한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다가 내 회사나 동료, 업무가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기업이다 보니 비즈니스의 성과나 지속성, 영속성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월급쟁이부자들’을 추천받아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CEO인 ‘이정환’ 대표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무,회계,인사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중요성을 인지하는 분이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뛰어난 경영성과를 만들 수 있는 찐 경영인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이 회사는 무조건 잘 될거다라는 확신이 들어 합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답변이시네요! 채용담당자라면 아무래도 회사와 서비스 소개를 정말 많이 하게 되는데요! 채용담당자로서 ‘월급쟁이부자들’ 회사 소개도 한 번 해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월급쟁이부자들’은 콘텐츠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성장해왔어요. ‘중고나라’처럼 네이버 카페로 시작해서 부동산 재무 관련 지식들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적절한 정보와 지식들을 공유하고 있어요. 부동산/재테크 투자자로서 성공하셨던 지금의 대표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많은 분들에게 지식 공유를 하고 올바른 투자방법과 마인드셋을 전파하기위해 설립하게 된 회사입니다. 코로나로 본격적으로 플랫폼비즈니스로 전환하며 웹 사이트들을 만들었고, 교육 프로덕트를 기반으로 더 빠르게 성장하게 되었어요.

‘월급쟁이부자들’에는 재무, 부동산 관련 커리큘럼을 소개하는 ‘강의 프로덕트’가 있는데, 실제 파이어족이 된 고객성공사례가 200명이 넘어가고 있어요. 실제로 이 중 많은 분들이 내/외부에서 강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는데, ‘강의 프로덕트’의 핵심인 강사들을 보유하고 또 육성하는 시스템을 갖고 있어서 60~80%까지 들 수 있는 강사 수수료를 절감하고 있고, 150만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과 59만의 네이버 카페를 통한 양질의 콘텐츠 바이럴 마케팅으로 마케팅 비용까지 크게 절감했어요.

이런 요인들로 2022년에 매출 240억에 순이익 145억, 순이익이 매출의 60%라는 성과를 만들어냈고, 향후 7년의 런웨이를 벌써 확보했습니다. 2023년에는 매출 350억에 영업이익 216억으로 매년 60% 이상 흑자를 달성하여 5년 이내 IPO상장을 목표로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큰 투자 없이 흑자 경영을 하긴 쉽지 않은데요. 순이익을 기반으로 부동산 외에도 재테크 수단인 주식이나 부업 그리고 직무, 취미 등의 성인 교육으로의 Vertical로 확장하고, 부동산 중개 플랫폼, 출판업 등으로의 horizontal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요. 경제 도메인 안에서 할 수 있는 비즈니스들을 비즈니스 로드맵에 따라 전개해 가면서 필요한 IT프로덕트들을 개발해나가고 궁극적으로 슈퍼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OECD 중 최하위인 청년실업률/노인빈곤률 등 사회적인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려고 합니다.


회사마다 지원자에게 제공하는 가치(EVP)는 다른데요. ‘월급쟁이부자들’은 지원자 분들께 어떤 가치를 제안하고 또 어필하고 있을까요?

‘월급쟁이부자들’이 지원자분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키워드는 ‘성장’입니다. 회사 뿐만 아니라 개인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곳인데요. 극도의 협업을 위한 최고의 업무 환경 지원부터 성공 경험이 풍부한 동료들로 구성된 높은 인재 밀도, 그리고 구성원 분들의 성장에 진심인 다양한 복지 제도와 성장 환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4년만에 매출이 18배 성장해 기업 가치 1조를 향해 가고 있는 ‘월급쟁이부자들’처럼 합류한 구성원 분들도 정말 빠르고 압축적으로 성장하며 본인의 가치를 키워나가고 있는 곳입니다.


‘월급쟁이부자들’의 복리후생을 보면 다소 특이해서 바이럴이 되기도 했는데요! 복리후생에 대해서도 한 번 말씀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정환 대표님께서는 부자가 되는 것은 ‘돈을 벌고, 관리하고, 불리고, 부리는’ 총 4단계로 되어있다고 하셨는데요. ‘월급쟁이부자들’의 동료가 된다면 이 모든 것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급여 외 성과급과 현금성 복지들로 돈을 버는 것을 돕고, 재무 컨설팅 및 1:1코칭으로 돈을 관리하는 것을 돕고, 재테크 컨설팅 및 월부닷컴 수강권으로 돈을 불리는 것을 돕는 전 과정을 돕고 있습니다. 이정환 대표님이 실제 내부 직원들부터 부자가 되어야 우리 고객인 ‘월급쟁이들'도 부자가 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이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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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임팩트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채용 담당자’

‘월급쟁이부자들’에 대해 저도 입사하고 싶은 생각이 생기네요! 그럼 성현님께서 지금 주로 하고 계신 업무들도 한 번 여쭤보고 싶은데요. 간단히 설명 가능하실까요?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우리 회사가 비즈니스 임팩트를 낼 수 있도록, 우선순위에 맞춰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웃바운드 채용부터 채용프로세스 고도화, 채용 데이터 관리 및 디벨롭가지 채용에 운영부터 디벨롭까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다이렉트 소싱’에 가장 집중하고 있어요. 이전 회사인 매스프레소, 그렙에서 주로 ‘다이렉트 소싱’을 많이 했는데, 우리가 지금 필요로 하는 누구인지 ‘인재를 정의’하고, 현업의 하이어링 매니저 분들과 ‘얼라인’하면서, 마켓리서치를 통해 타겟 기업들과 인재를 ‘리스트업’하고, ‘서칭’한 분들을 ‘콜드콜/커피챗’을 통해 ‘월급쟁이부자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리고 채용프로세스 중에 겪는 허들들을 제거해 드리며 여정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맞춰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주셨는데요! 모든 채용은 우선순위가 높을 것 같은데, 보통 이러한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매주 헤드/리드가 모이는 미팅에서 채용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있는데요!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업무나 채용의 우선순위를 논의하고, 그 우선순위에 맞춰서 해당 포지션 채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당 포지션들은 공고 앞에 ‘ [집중 채용] ‘이라는 이름도 붙어있는데요. 인바운드로는 모시기 어려운 핵심인재 채용의 경우에는, 아웃바운드를 통해 좋은 분들을 모시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현님은 채용 담당자로서 정말 많은 업무를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사실 채용에도 세부 분야가 많잖아요. 채용 브랜딩, 다이렉트 소싱, 채용 기획 등등.. 그중에서도 성현님께서 가장 자신 있고 재미를 느끼는 업무는 어떤 걸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또 자신 있는 업무는 ‘아웃바운드 채용’인 것 같습니다. 경영진, 현업과 어떤 사람을 뽑을지 인재를 정의하고 타깃기업들과 인재들을 리스트업하여, 후킹할만한 USP를 설정하여 컨택하고, 진심을 다해서 우리회사를 소개하는 진심을 전달하는 이런 과정 자체가 너무 재밌는 것 같아요.

단순 반복작업이 아니라 페인포인트나 우려할만한 포인트들을 소거하며 지원을 유도하고, 지원 후 채용 프로세스 전반의 여정에서 지원자와 함께 하며 결국 핵심 인재를 모셔와 비즈니스 임팩트를 낼 수 있게 하는 이 과정이 예술의 영역인 것 같습니다. 리크루터로서 이런 과정을 통해 회사의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고 생각하고 또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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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소싱을 통해 핵심 인재를 선점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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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채용담당자란, ‘서비스 마인드’가 탑재된 ‘비즈니스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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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바운드 채용’, ‘다이렉트 소싱’을 진행하면서 성현님이 드리고 싶은 팁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일단 ‘무조건 만나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많은 채용 담당자 분들이 실제로 후보자나 지원자를 만나기를 어려워한다거나 리소스가 부족하다는 부분도 이해하는데요. 저는 우선순위 채용 후보자에게 컨택을 하고 답변이 왔을 때, 무조건 1순위를 ‘오프라인 커피챗’으로 한다를 원칙으로 두고 있습니다.

후보자와 직접 만났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계’가 형성되고, 그 ‘관계’만으로도 좋은 후보자풀을 만들 수 있는 기회들이 창출된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만들어 놓은 좋은 관계들에서 연락이 올 때가 많은데요! ‘아직 해당 제안이 유효한지’, ‘여전히 해당 포지션을 채용하고 있는지’의 연락들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의 자산이 되는 인재풀을 데이터화 시키고 잘 운영하여 장기적인 인재풀을 관리하는 것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서 필요한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모실 수 있는 채용의 플라잉휠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회사의 비즈니스적인 우선순위와 본인의 리소스를 잘 고려해야겠지만요!


후보자 분들을 모두 직접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데, 지치진 않으시나요?

지치기보단 너무 재밌어요. 오히려 후보자 분들과 만나 대화하며 제가 얻는 정보도 많고, 저만의 인사이트도 생기곤 하는데요! 이런 대화들이 재밌기도 하지만 인사이트를 깊고 넓고 단단하게 하는데에 많은 도움이 되어 적극적으로 커피챗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부부동반 모임에서 만난 분들이 어떤 회사를 다니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를 먼저 물어보고 대화로 이어나가기도 하는데요. 저처럼 아웃바운드 채용을 하는 분이라면 다양한 산업이나 직무들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사실 주변에서 지치는 분들을 많이 보긴 했는데, 각자의 성향에 맞는 업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 다른 역할이나 롤도 함께 도전해보거나 고려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아까 말씀주셨듯이 채용엔 채용 브랜딩, 채용 기획, 채용 데이터 등 다양한 업무가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업무를 하며 밸런스를 맞추거나 본인만의 갈증을 해소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현님이 생각하는 좋은 채용담당자란 어떤 사람인가요 ?

좋은 채용 담당자라면 회사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인력운영과 구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논쟁할 수 있는 스파링 파트너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업에서 채용이 필요하거나 시급하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은 상황도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현업과 함께 얼라인하면서 정말 사람이 필요한 상황인지, 어떤 사람이 필요한 건지, 또 어떤 사람이 그 팀과 어울릴지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함께 논의하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논리적인 의견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합니다.

또 세일즈와 서비스 마인드가 탑재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채용 담당자는 지원자부터 현업 담당자, 그리고 경영진까지 소통해야 할 Stackholder들이 정말 많은데요. 지원자에게는 같이 일하게 될 미래의 동료 관점에서 접근하여 좋은 경험과 이미지를 주고, 현업의 하이어링 매니저들과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며 소통하는 동시에 경영진과 조직문화 적합도를 잘 맞춰나가며 얼라인할 수 있어야 해요.


인터뷰를 진행할 수록 채용 업무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채용 업무를 이렇게 좋아하고, 또 계속하게 되는 원동력은 어떤 것일까요?

채용 업무를 하면서 핵심 인재 분들을 입사시키고, 이 분들이 또 회사 비즈니스에 기여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데요! 제가 하는 채용 업무가 회사의 비즈니스나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고 느끼니 업무에 의미가 생겨서 일을 즐겁고 또 재밌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하는 일이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한다는 것, 또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이 일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채용담당자로서 성현님의 꿈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커리어적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많은 스타트업 종사자 분들께 도움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우연치 않은 기회로 이전에 링크드인이나 회사에서 커리어 컨설팅을 했던 적이 있는데요! 이직이나, 지원 과정 혹은 처우 과정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실 다양한 포지션에 대해 광범위하게 잘 알고, 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채용담당자로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통해 이런 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필요한 분들께 커리어 컨설팅도 해드리고, 채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도 하며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력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채용담당자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아웃바운드 채용은 외부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 때문에 외로운 싸움이 되기 쉬운데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그 안에서 쌓은 관계들일 빛을 발하여 결국 채용의 플라잉휠을 돌리는 시점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또 내부에서 활발하게 소통하고 좋은 성과를 낸다면 동료들도 한 명 한 명 내 편이 되어줄 거에요. 많은 분들이 정말 고생하시는 것 알지만 본인의 긍정적인 기조와 원칙을 잃지 않고 꾸준히 하다보면 성공경험의 맛들을 느껴보실 수 있을거라 확신합니다.

채용담당자와 함께 성장하는 그리팅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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