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리크루터(Tech Recruiter)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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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영입팀 아티클카카오모빌리티 영입팀의 배움과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1. 리크루터는 이렇게 일합니다
2. 👉 테크 리크루터라면 알아야 할 것들
3. 리쿠르터는 사람만 잘 모으면 된다? (feat 후보자 경험 관리)
4. 인재를 불러 모으는 채용 브랜딩

안녕하세요! 카카오모빌리티 리크루팅파트 Ellie 입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더욱 활발해진 개발자 채용 시장.
개발 직군 인재의 채용은 다른 포지션의 채용과 어떤 부분에서 다르고, 개발자 채용을 위해서는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까요?

카카오모빌리티 또한 IT 플랫폼 기업인만큼 활발하게 개발 직군 인재를 영입하고 있는데요.이번 편에서는 개발자 채용과 관련된 사례와 함께,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에서는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우선 개발자 채용을 담당하는 테크 리크루터의 역할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테크 리크루터가 뭔가요?

책에 소개된 바에 의하면 테크 리크루터란, 리크루터 본연의 업무 방식과 틀은 동일하지만 개발자 중심의 채용 브랜딩 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직무입니다. 개발자를 채용하기 위해 가장 적합한 채용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운영하며, 개발 시장에 있는 좋은 개발자를 파악하고 직접 컨택하여 다이렉트 소싱을 진행해 우리 회사로 모여들게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테크 리크루터라면 알아야 할 것들이 있을까요?


테크 리크루터는 IT 분야에 중점을 두고 해당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를 회사와 연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 등 기술 분야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시장에서 가장 많이 채용하는 개발 포지션은 무엇이고 채용하려는 후보자에게 어떤 기술과 경험을 원하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데이터 엔지니어, 인프라 엔지니어, 데브옵스 엔지니어 등 다양한 개발 포지션의 특징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에서도 백엔드 개발자와 Android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등 다양한 개발 포지션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수많은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인 만큼 다량의 트래픽을 다루어본 경험이 있는지, 카카오모빌리티의 유연한 개발 문화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지원한 포지션별로 적합한 기술 스택을 보유하고 있는지 등 개발 포지션별 특성에 대해서 스터디를 통해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개발 직군에 대해서 이해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는, 공고를 통해 유입되는 지원서 외에 다이렉트 소싱을 통해서도 적합한 후보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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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모리 스터디 내용 일부

좋은 개발자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개발자를 이해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테크 리크루터는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하고, 어떤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론적 지식만을 인지하고 있다고 해서 좋은 테크 리크루터라고 할 수 있을까요? 나아가 좋은 개발자를 영입할 수 있을까요?

책에 따르면, 테크 리크루터가 반드시 유념해두어야 하는 것은 영입의 대상이 되는 개발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런 과정은 공고를 오픈하고 지원서가 유입되기만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영입 형태보다는, 개발 직군의 후보자에게 적극적으로 컨택하여 지원을 유도하는 다이렉트 소싱 등의 능동적인 영입 형태에서 더욱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포지션에 적합한 후보자를 찾기 위해서는 우수한 개발자가 모이는 환경에 함께 관심을 보이고 참석할 수 있어야 하고, 적합한 후보자를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개발자들이 어떤 업무 환경이나 근무 형태를 선호하고 어떤 개발 문화를 선호하는지 알아야 개발자의 커리어에 매력적인 포지션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IT 기업들은 개발자를 이해하고 영입을 유도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가장 대표적으로, 좋은 개발자 영입을 위해 유연한 조직문화를 내세우기도 합니다. IT 기업의 조직문화라고 하면 수평적이고 유연한 분위기가 떠오르시지 않나요? 개발자들은 자유도가 높은 수평적 조직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내고, 기업은 개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그들이 원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이를 홍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활발한 코드 리뷰 문화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개발자들이 활발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강조하기도 하고, 각자 집중이 잘 되는 시간대에 맞추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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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모리 스터디 내용 일부

그 외에도 책에서는 테크 채용 관련 이벤트를 통해 기업의 개발 문화를 홍보하고 개발 포지션에 적합한 후보자를 찾아 나설 수 있다는 점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술 관련 행사와 이벤트 등 외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여하는 개발자라면 분명 다른 회사의 개발 환경이나 구조, 더 나아가 채용 포지션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해커톤이나 테크 컨퍼런스, 개발자 채용 설명회 등 개발자가 모이는 곳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된다면, 좋은 개발자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고 개발자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에도 현재 네모톤(NEMOTHON)이라는 이름의 첫 해커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예선을 거쳐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판교 본사에서 본선을 진행했답니다. 8월 중순에 진행했던 DEMO day에서 네모톤의 진행 취지와 함께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을 소개했는데요, 행사에 참여한 개발자들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과 서비스, 문화를 접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작은 접점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비전에 공감한 우수한 개발자들은 영입 기회에 훨씬 더 큰 가능성을 열어두고 지원을 고려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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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톤 외에도 현재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인 ‘NEMO 2023’ 행사도 이러한 기술 관련 이벤트의 좋은 사례입니다. NEMO는 NEXT MOBILITY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대표 행사인데요, 올해는 AI 기술을 통해 고객을 이해하고 새로운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의 무한한 가능성을 여러 세션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 외에도 직접적인 채용 행사도 개발자들의 유입을 유도하는 성공적인 이벤트가 되기도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수시채용 외에도 개발 공채를 통해 우수한 신입/경력 개발자들을 영입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에도 개발직군 후보자를 위한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는데요, 카카오모빌리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후보자와 현직자가 만나 자유롭게 개발 문화와 커리어 패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답니다.

스터디를 진행하고 책을 읽으면서, 행사를 직접 기획하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지만 다른 곳에서 개최하는 테크 컨퍼런스에도 참여해서 다양한 예비 개발자 크루들과의 접점을 만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능력 있는 개발자 크루를 영입하기 위해서 앞으로도 개발 직군과 IT 기술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해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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